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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오페라하우스 복장 갖춰입고 가야하는 시드니 신데렐라 공연 후기 본문

해외여행

호주 오페라하우스 복장 갖춰입고 가야하는 시드니 신데렐라 공연 후기

박일상 2025. 4. 1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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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작 전, 한국에서 부터 시드니 신데렐라 공연을 예매하고 갔다!

사실은 가격이 조금 있어서 망설이다가 기본좌석(126,092원)을 놓쳤고,

보지말까 하고 포기할 즈음에, 이게 우리가 갔던 3/28기준 막공이고, 그 이후로는 오페라 시즌도 아니라서 발레나 다른 기타로 채워진다고 하길래 안보면 안될 것 같아서 부랴부랴 다시 재예매함!

그래서 C업그레이드 좌석으로 했는데, 1인당 193,642원이 되었다!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었기에 아주 만족스러웠음!

호주 오페라하우스 복장은 "포멀"하게 입고 가야한다!

어느정도 갖춰서 입어야 하는데, 어느정도냐면 리얼 주인공들 파티할때 입는 옷들 보다 관람객들이 더 화려할 정도였다

외국 영화같은데 보면 나오는 반짝이고 쫙 달라붙는 드레스에 클러치, 힐을 신고 오는 여성분들과, 턱시도 차려입고 오는 남성분들 덕분에 뭔가 내가 해외에 와 있구나 하는게 제대로 느껴졌을 정도였음..!

나도 돌아다닐때 입던 원피스를 벗고, 조금 포멀한 느낌으로 갈아 입었는데, 입장제한이 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조금 민망했음

7시반 공연이었는데 한 2시간 전부터 와서 아주 여유롭게 주변을 돌아봤다!

아무래도 호주 오페라하우스 복장 예쁘게 입고 온 분들이 계셔서 밖은 거의 인증샷 찍는 사람들이 엄청 많기도 했다..!

이날은 그레이트 히트 이런것도 없어서 딱 시드니 신데렐라 공연만 있는 느낌이었는데,

(야외에서 하는건 있었다만 비가 살짝 와서 실내 택한거 너무 잘했었음!)

그래서 그런지 이 넓은 공간 자체에 완전 집중되어서 몰입해서 봤다!

약 2시간 가량이라서 끝나고 나올때는 이미 해가 져 있었는데, 그때 보는 것도 아주 절경이었음,,

다음에 간다면 나도 호주 오페라하우스 복장 아주 잘 갖춰입고 가서 레드카펫같은 계단에서 인증샷 찍고 싶었다ㅋㅋ

드레스 언제 한번 입어보겠으,, 

약간 뮤지컬 느낌같진 않았지만 시드니 신데렐라 공연은 오페라에 집중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배우들의 표정과 연기, 노래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음향이나 이 원형같이 되어 있는 공연장의 장점을 목소리와 오케스트라로 꽉 채우니 아주 웅장하면서도 섬세하게 느껴져서 나는 너무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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